Polymer Processing Technology
우리는 이를 확보하는데 실패했고, 오히려 전문가가 빠른 속도로 사라지고
최소한의 인력공급마저 어려운 심각한 위기상황에 봉착』
교육하고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발굴』
우리나라의 석유화학산업 및 플라스틱산업은 세계 4위 수준으로 성장하였고 이를 기반으로 전자소재부품산업, 배터리산업 등과 같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였습니다. 인근 산업과의 연계성이 높은 제조업의 핵심 분야이자 수많은 고용을 창출하는 기간산업이기도 합니다. 석유화학산업 및 플라스틱산업을 통해 우리는 국가의 미래를 짊어질 거대한 기회를 만들 수도 있지만 필요한 기술경쟁력을 갖추지 못할 경우 소멸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성장과 몰락 여부를 떠나 생산성 확보는 항상 어려운 과제이며, 충분한 가공 기술력을 갖춘 사례는 찾기 쉽지 않습니다. 생존과 혁신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무형자산인 가공기술은 모방하거나 도입하기 어렵고, 특히 기술 수준이 높아질수록 자체개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특징이 있습니다. 우리는 바로 이 부분에 큰 약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선진국을 모방하고 기술을 도입하는 단계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았지만, 선진국으로 도약하려는 지금의 우리는 축적된 ‘가공기술’ 자산의 부족으로 한계에 봉착했습니다. 성장은커녕, 관련 전문가가 빠르게 사라져가고 최소한의 기술인력 공급마저 끊겨가는 심각한 위기상황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직시한 CNSPPT는, 기업에 부족한 가공기술을 공급하고 가공전문가를 키울 수 있는 최소한의 토양이라도 만들고자 2012년에 설립되었습니다. 2021년 현재까지 1천여 명의 산업체 인력을 교육하였고 다양한 산학협력모델을 찾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었고 가공기술의 중요성에 눈 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위기상황에서,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된 것입니다.
CNSPPT는 앞으로 우리 기업들에게 더 다가가고자 합니다. 더 많은 현장을 방문하고,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더 많이 교류하고, 더 많은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기업과 학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